일본 10만엔 신청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워홀 중인 준치입니다:)
작년 9월부터 순탄하게 워홀 생활을 해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3월부터 근무시간이 줄고 4월에는 휴점에 돌입하여 생활이 어려워졌는데요. 일본 정부에서 4월 27일 이후로 주민등록장부에 등록된 사람이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10만엔을 준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아베 스고이...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식이라 온라인신청이 많이 발달되어있지 않더라고요. 좀 복잡하다는..ㅋㅋㅋ 우선 저는 마이넘버는 있지만 카드는 없고 통지서로만 보유하고 있어서 우편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나 생각을 하였는데여.
그런 중에 제가 살고있는 구청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특례신청이 있어서 뭔가하고 읽어보니 생활이 곤경에 빠져 하루빨리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더라구여. 그래서 바로 다음날 구청에가서 서류를 받고 작성하였는데여.
안에 있는 봉투를 확인해보니 이렇게 서류가 있네여. 이렇게 샘플도 있어서 작성하기 쉽더라구여 ㅎㅎ 다 작성하고 헷갈렸던 게 氏名에 한자로 적어야하나 영어로 적어야하나 궁금해서 상담원과 전화를 해봤는데여.
처음에 주민등록했을때 적었던걸 기입하라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물어보니 구비된 서류에 영어가 있으면 영어로 적으라고 하더라구여. 제가 준비한 서류는 여권이랑 카드앞면 복사인데 다 영어로만 기재되어 있어 성명에 영어를 적었습니다.
사실 저는 답정너로 이미 氏名에 한문을 적은 상황이었는데여. 직원이 영어로 적으라고 권하더라구여..ㅋㅋㅋ 이게 서류가 미스나면 오래걸릴거라 최대한 깨끗한 글씨로 적으려했는데... 직원분께서는 한자에 찍찍 긋고 도장찍고 그위에 영어 적어도 된다고 했는데 제가 못하겠더라구여 불안해서..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다시 구청으로 가서 서류를 받고 구청에서 직접 다 작성하고 여권이나 카드복사도 구청시설을 이용했어여. 장당 10엔인가 20엔이었던거 같아여.
그리고 우체국도 바로 구청앞에 있어서 제출했는데, 평일은 저녁7시까지 영업이더라구여. 늦게까지해서 놀랬어어 ㅋㅋ
신청 첫날임에도 우체국에 사람들이 즐비했는데 첫날에 신청완료하여 기분이 매우 좋네여..ㅋㅋㅋ 5월하순이나 6월초에는 나오려나..훔
서류는 다양하게 꾸릴 수 있는데여. 여권이랑 카드앞면복사가 가장 쉬운 거 같아여. 구청직원이 이 두가지만 있어도 된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 저는 건강보험증도 복사해서 제출하였습니다..ㅋㅋㅋ 하루빨리 받고싶은 마음에,,,
코로나로 다들 힘드신 시기인데, 자격요건 갖추신 분들은 10만엔 꼭 신청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저처럼 헛걸음하지마시고 성명적는곳에 잘 확인하시고 기재하세용.
아 그리고 제가 속한 구처럼 사전신청 받을 수 있으니, 속한 구의 구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10만엔 ㅎㅇㅌ